
이 글에서 무엇을 배우나
현장에서 자주 묻는 것은 “어떤 공정에 어떤 LS PLC 명령어를 써야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되나?”입니다. 이 가이드는 초심자가 기초를 단단히 쌓고, 실무자가 즉시 적용 가능한 패턴을 확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스캔 사이클·메모리 모델을 먼저 잡은 뒤, 접점/코일·타이머·카운터·연산·비교·분기·엣지 검출 같은 핵심 LS PLC 명령어를 실제 장비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스캔 사이클과 메모리 모델을 먼저 이해하기
PLC는 입력샘플링 → 논리연산 → 출력갱신의 주기적 스캔으로 동작합니다. 동일한 LS PLC 명령어라도 스캔 타이밍을 모르면 “왜 안 움직이지?”라는 함정에 빠집니다.
- 입력 메모리: X(디지털입력), 특수입력 레지스터
- 내부 메모리: M(보조비트), D(데이터), T/C(타이머/카운터), S(스텝)
- 출력 메모리: Y(디지털출력), 특수출력 레지스터
규칙은 단순합니다. “조건은 유지형, 트리거는 단발성”으로 분리하고, LS PLC 명령어는 상태(피드백)와 지령(명령)을 다른 랑으로 관리하세요. 이 구조만으로 디버깅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비트 논리의 핵심: 접점·코일·SET/RESET
가장 먼저 익힐 LS PLC 명령어는 접점/코일입니다.
- NO/NC 접점: 센서·버튼을 논리로 끌어오는 기본 창구. 엣지 검출 접점으로 ‘한 스캔’ 트리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코일(OUT): 구동 신호를 만든 뒤 Y로 전달하거나 내부 M 비트를 세팅합니다.
- SET/RESET: 래치 동작의 표준. 전원 리셋·비상정지·도어 오픈 같은 상위 인터록으로 반드시 RESET 경로를 둡니다.
팁: 유지형 코일과 트리거형 신호를 섞지 말고, 코일은 한 주소 한 군데에서만 출력하세요(원인-결과가 단선화됩니다).
타이머·카운터: 시간·개수를 다루는 표준 블록
공정은 시간과 개수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LS PLC 명령어 중 타이머/카운터는 최다 빈도입니다.
- TON/TOF/TP(또는 TMR 계열): 지연동작, 오프지연, 파형 펄스 생성. 디버깅 시 현재값(PV)과 완료비트(DN/접점)를 HMI로 모니터링하세요.
- CTU/CTD/CTUD: 누적생산량·NG 카운트·팩킹 개수 등. 프리셋 변경을 레시피와 묶으면 제품 전환이 쉬워집니다.
실무 팁: 타이머는 리셋 조건을 확실히, 카운터는 “완료→리셋” 순서를 지켜 카운트 누락을 예방합니다.
데이터 처리: MOV·ADD·SUB·MUL·DIV·BCD/BIN
수량, 길이, 무게, 속도 제어에는 숫자 처리가 필수입니다. LS PLC 명령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MOV와 산술 4종입니다.
- MOV/DMOV: 측정값·레시피·상태코드를 안전한 버퍼로 복사(운전과 파라미터 공간을 분리).
- ADD/SUB/MUL/DIV: 속도·가감속·목표위치 계산, 생산성 통계.
- BCD↔BIN, SCALE: HMI/계측기의 포맷 차를 맞추는 어댑터.
베스트 프랙티스: 연산 전후의 상·하한을LIMIT/CLAMP로직으로 보호해 이상치가 출력으로 번지지 않게 합니다.
비교·판단: CMP·LIMIT·범위 비트
센서값이 공차 내인지, 속도가 안전 범위를 넘지 않았는지 판단하는 로직은 장비 품질을 좌우합니다. LS PLC 명령어의 비교(CMP) 결과는 비트로 떨어지므로, 후단에 인터록·알람을 즉시 연결하세요.
- CMP(=,≠,>,<,≥,≤): 단일 조건 판단
- 범위 체크(LOW≤X≤HIGH): 상·하한을 동시에 관리
- 데드밴드: 사소한 흔들림에 의한 채터링을 흡수
HMI에는 현재값·목표값·허용폭을 함께 노출해 조정 근거를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분기·서브루틴·상태머신: JMP/CALL/RET
시퀀스가 복잡해질수록 코드의 구조화가 필요합니다. LS PLC 명령어 중 CALL/RET 기반 서브루틴은 재사용성과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 상태머신 예시:
S0(Idle)→S1(Homing)→S2(Ready)→S3(Run)→S4(Done)→S5(Fault) - 각 상태의 진입/유지/이탈 조건을 독립 랑으로 분리
- 공통 루틴(알람 체크·안전 인터록·레시피 로드)은
CALL로 묶기
이렇게 하면 수정 범위가 줄고, 테스트 시 결함 주체를 빠르게 특정할 수 있습니다.
엣지 검출·펄스 생성: 상승/하강 트리거의 안전한 쓰임
한 번만 반응해야 하는 버튼, 엔코더 Z상, 마킹 트리거 등은 상승엣지/하강엣지를 사용합니다. 잘못 쓰면 스캔마다 반복 실행됩니다. LS PLC 명령어에서 엣지 접점은 “명령 트리거”, 유지 접점은 “조건 유지”로 용도를 엄격히 나누세요.
- 상승엣지: 카운터 증가, 레시피 로드 트리거
- 하강엣지: 안전락 해제, 동작 종료 처리
- 펄스 발생: 일정 폭의 구동 신호를 만들어 드라이브나 계측기로 전달
예제: 포지셔닝 축의 표준 랑 구성(개념)
- ServoON 랑: 안전·도어·에어·비상정지 인터록 후 서보 온 코일 세팅
- Homing 랑: 원점 버튼 상승엣지 → 홈 순서 실행 → 완료 비트 래치
- Move 랑: 레시피 목표값
MOV→ 속도/가감속 계산 → 이동 트리거 - 검증 랑: In-Position·알람·타임아웃 비교 → 결과 비트로 상위 공정 연결
이 패턴은 다른 설비에도 그대로 이식 가능한 LS PLC 명령어 템플릿입니다.
고속 입출력: HSC·PTO·PWM로 정밀 제어 끌어올리기
LS PLC 명령어 중 고속 기능은 이송·계측·마킹 장비의 핵심입니다.
- HSC(High-Speed Counter): 엔코더 펄스를 실시간 카운트. Z상 원점 복귀, 길이 계측, 동기 트리거에 사용합니다. 프리셋·비교 인터럽트를 함께 써서 특정 카운트 도달 시 즉시 코일을 토글하세요.
- PTO(Pulse Train Output): 스텝/서보 드라이브에 정밀 펄스를 출력. 가감속 프로파일(삼각·S-커브)을 테이블로 정의하면 싸이클 타임과 진동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 PWM(Pulse Width Modulation): 밸브·히터·모터 속도 비례제어에 적합. 주기와 듀티를 분리해 태그화하고 레시피로 조정하세요.
실전 팁: 고속 명령은 일반 래더와 스캔 경합이 생기기 쉬워 인터럽트 태스크로 분리하고, HMI에는 현재 주파수·카운트·듀티를 트렌드로 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LS PLC 명령어 동작을 눈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간접 주소·테이블 처리: 레시피·다축 표준화의 핵심
제품 전환이 잦다면 주소를 박아 넣은 하드코딩은 금물입니다.
- 간접 주소(인덱스): 베이스 레지스터 + 오프셋으로
D[베이스+오프셋]형태로 접근해 같은 로직을 여러 제품·여러 축에 재사용합니다. - 테이블 드리븐 로직: 위치·속도·가감속·In-Pos 창을 테이블에 저장하고, LS PLC 명령어로
MOV/DMOV일괄 로드시 한 번의CALL로 구동. - 루프 처리: 포인터를 증가시키며 다지점 포지셔닝을 순회, 에러 시 현재 인덱스에서 안전 복귀.
이 패턴은 레시피 수가 늘어도 래더 길이가 늘지 않아 유지보수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집니다.
PID·스케일링: 아날로그 제어의 교과서
온도·압력·유량 같은 연속값에는 PID가 정답에 가깝습니다.
- SCALE/UNSCALE: A/D 원시값을 공정 단위로 변환. 입력·출력 모두 상하한 클램핑을 넣어 이상치 확산을 차단하세요.
- PID(자동/수동 전환): 시운전 때는 수동으로 밸브 오프셋을 맞춘 뒤 자동으로 전환합니다. Bumpless Transfer(충격 없는 전환)를 위해 출력 램프(레이트 리미터)를 추가하면 안정적입니다.
- 튜닝 순서: P로 응답성, I로 오차 제거, D로 오버슈트 억제. 로그를 기반으로 점진 조정하세요.
PID 블록 전후에 알람 한계와 데드밴드를 넣는 것이 LS PLC 명령어 설계의 안전장치가 됩니다.
레시피·로그·트레이스: 데이터가 곧 품질
- 레시피: 제품별 파라미터 세트를 구조체(UDT)로 정의하고 버전 필드를 둡니다. 변경 시 사용자·시간·사유를 함께 기록하세요.
- 이벤트 로그: 알람·인터록·레시피 변경·원점 실행을 이벤트 ID로 기록. 추후 클레임 대응에 강력합니다.
- 트레이스(고속 로그): 포지션, 속도, 추종오차, 전류를 한 싸이클 동안 밀도 있게 저장해 진동·공진을 찾습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LS PLC 명령어 개선의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디버깅 체크리스트: “안 움직여요”를 5분 안에
- 전원·STO: 서보 온/안전 락 해제 상태 확인 → 인터록 비트 래치 상태 점검
- 트리거/조건 분리: 상승엣지 트리거가 유지 접점에 의해 덮이지 않는지
- 주소 중복: 한 코일 주소를 두 랑에서 출력하지 않았는지
- 타임아웃: In-Position 지연·속도 한계로 완료가 늦는지
- 스케일 오류: 단위 변환 미스, 부호·범위 초과
- 통신·고속태스크: 버스 지연/오류, 인터럽트 우선순위 확인
이 루틴을 팀 표준으로 만들면 LS PLC 명령어 관련 호출(콜)이 급감합니다.
실무 예제 1: 카톤 포지셔닝 4지점 이송
- 목표: 0-A-B-C-0 순환 이송, 속도 가변, 에러 시 현재 지점에서 안전 복귀
- 핵심 명령:
MOV로 지령 위치 로드 →PTO가감속 →CMP로 In-Pos 판단 →TMR타임아웃 - 포인트: 레시피 테이블로 A/B/C를 교체, HMI에서 단계별 진행율 표시
이 패턴은 다른 다지점 장비에도 그대로 확장 가능한 LS PLC 명령어 골격입니다.
실무 예제 2: 에어실린더 + 서보 협조 동작
- 목표: 서보 위치 정지 후 실린더 클램핑, 압력 정상 시만 다음 공정
- 핵심 명령:
SET/RESET래치,CMP압력 범위,TMR안정 지연,CALL공통 인터록 - 포인트: 인터록을 랑 최상단에 배치해 어디서 분기해도 안전 조건이 우선되도록.
현장에서는 단순하지만, LS PLC 명령어 구조화를 체감하기 좋은 예입니다.
품질·싸이클 타임 개선 레시피
- 엣지 남용 금지: 초당 수십 번 발생하는 조건에는 데드밴드·히스테리시스를 먼저 적용
- 테이블 분할: 레시피와 튜닝값 테이블을 분리해 실수 확률 감소
- 상태머신 주석 규약: 진입/유지/탈출 조건을 3행 요약으로 주석화
- 테스트 모드: 실물 구동 없이 신호 시뮬레이션으로 래더 검증
작은 규범들이 LS PLC 명령어 기반 라인의 장기 성능을 좌우합니다.
보안·신뢰성: 변경 관리와 권한
- 권한 레벨: 운영/엔지니어/관리자 3단계, 위험 명령은 이중 확인
- 체크섬: 파라미터·레시피 테이블에 해시/체크섬을 두어 변조 탐지
- 백업 전략: 프로젝트·파라미터·레시피를 주기 백업, 버전 태깅
이 항목을 점검 리스트에 넣어 두면 LS PLC 명령어 변경으로 인한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문서화 템플릿(바로 복붙)
- 태그 네이밍:
장비_모듈_기능_신호예)PKG_AXIS1_MoveReq - 알람 표준:
Axxx: 원인 / 즉시 조치 / 근본 원인3단 구성 - 테스트 케이스: 정상 시나리오, 경계값, 실패 시나리오, 복구 절차
- 릴리즈 노트: 변경 요약·영향 범위·롤백 조건·담당자
문서 규격이 곧 팀의 유지보수 비용을 결정합니다. LS PLC 명령어 수준에서 시작하세요.
FAQ(현장형 요약)
Q1. 펄스 제어인데 동기 다축이 필요합니다. 버스로 갈까요?
A1. 다축 동기·전자캠이 있으면 버스(Ethernet 기반)가 유리합니다. 단축/단순 이송은 펄스로도 충분하지만, 확장성과 상태 모니터링은 버스가 우위입니다. LS PLC 명령어에서 파라미터 접근성이 크게 좋아집니다.
Q2. 타이머가 가끔 모자랍니다.
A2. 스캔 지터·조건 채터링 가능성이 큽니다. 리셋 조건을 명확히 하고 데드밴드를 넣어 채터링을 줄이세요.
Q3. MOV 남발이 위험한가요?
A3. 운전 중 주소 충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버퍼 레지스터를 두고, 최종 적용은 인터록 만족 시점에 한 번만 수행하세요.
Q4. PID가 흔들립니다.
A4. 스케일·부호·출력 제한을 먼저 확인한 뒤, P→I→D 순으로 소폭 조정하고 트레이스로 응답을 검증하세요.
